지난 5월2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미디어 Q&A에 참석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머니투데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5년 만에 한국에 입국했다. 이번 방한은 201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한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출시 기념 파티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3시 델타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오후 7시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나 치맥을 할 예정이다.

회동 장소는 서울 삼성동 소재 깐부치킨집으로 전해진다. 이번 만남에서 엔비디아의 삼성전자·현대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2025'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해진다.


황 CEO는 오는 31일 경북 경주 APEC CEO 서밋 행사장으로 이동해 연설에도 나선다. 이 자리에서 황 CEO는 인공지능(AI)와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비전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