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초심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초심회'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의회조직 효율화를 위한 정책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초심회는 지난 31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공정 발생수의 처리 및 자원순환을 통한 포항지역 산업경쟁력 제고방안 도출 연구'와 '포항시 의회조직 효율적인 운영방안 연구' 등 2건의 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하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정원석, 김상일, 황찬규, 김상백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포항시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일정과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첫 번째 과제인 '이차전지 공정 발생수의 처리 및 자원순환 연구'에서는 염처리수의 현황과 향후 수요를 예측하고, 수처리를 통한 용수 순환 및 자원 회수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과제인 '포항시 의회조직의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에서는 현행 의회조직의 진단과 문제점 분석을 비롯해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운영 방안, 조직개편 시나리오 설계, 시민과의 소통 강화 및 의정성과 제고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하영 초심회 대표의원은 "이번 두 연구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의정 운영 효율화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다루지만, 모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주제"라며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 대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