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시장(왼쪽)과 김광모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지난 30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교외선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철도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철도관광사업 협력 및 상호 홍보·지원, 정보 교류 및 공동 지원,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교외선 관광상품 공동 운영과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개발, 관광 인프라 조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지난 5월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코레일관광개발㈜과 '교외선 테마 관광상품'을 운영한데 이어 8월에는 일영역 관광안내소를 개소하는 등 교외선 재개통에 따른 장흥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교외선 관광상품의 지속 확대와 장흥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교외선 재개통 이후 추진 중인 철도관광사업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도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양주형 관광모델을 구축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