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한다. 사진은 지난 6월27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개시에 맞춰 시정연설에 나선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여야에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728조원으로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

지난 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시정연설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주는 외교 슈퍼위크에서 다시 국내 현안으로 돌아오는 주간이 될 것"이라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