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중인 소방대원들. /사진제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3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양주시 삼숭동의 한 1층짜리 식자재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4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 당시 매장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4명이 신속히 자력 대피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하늘로 치솟자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매캐한 냄새가 감지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69명와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4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은 마트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직원의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양주시는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은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해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