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현대차증권 "셀트리온 신약 투자로 성장 가속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 유지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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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 설비 인수를 통한 관세 및 규제 리스크 해소로 신약개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영업이익은 3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매출액은 1조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30% 수준의 매출원가율 회복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 차익 영향이다. 고수익·고마진의 신규 제품군인 스테키마, 오센벨트, 옴니클로 등 3종은 출시 후 전분기 대비 29%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는 짐펜트라의 대형 계약이 연기되는 상황으로 매출 가이던스가 하향됐다. 기존 1500억원에서 2025년 1000억원 초반 수준으로 조정됐다. 다만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주간 처방량은 월평균 31% 성장하며 확대되는 추세다.
중장기적으로 10년 내 40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구축이 목표다. 미국 내 Imclone Systems LLC 뉴저지 브랜치버그 사이트 생산 시설 인수를 통해 초기 운영비 및 투자비 7000억원을 투자하며, 최대 10만L 중반까지 생산 캐파를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포트래이와 공간전사체 및 AI기술 활용 신약 탐색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대 1259억원 규모다.
지난 2일에는 머스트바이오와 PD-1 x VEGF x IL-2v 다중항체 면역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7125억원 규모로 셀트리온의 임상 개발 노하우를 도입하여 임상 진입 및 후기 단계 개발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 4일에도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항체 후보물질 2종 기술 도입 계약을 최대 1조620억원의 규모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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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