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은 CJ ENM 사옥. /사진=CJ온스타일


CJ ENM의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가 흥행한 덕분이다.

6일 CJ ENM 공시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5% 증가했다. 매출은 6.5% 증가한 3557억원이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3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 차별화된 콘텐츠 기반의 숏츠 커머스가 외부 채널로 확대된 덕분이다.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 등 신규 대형 IP 인기와 인플루언서 협업 전략 강화, 뷰티·건식 등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고객 저변을 넓혔다.

CJ온스타일은 4분기 '컴온스타일' '패션위크' 등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의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연말 성수기 수요에 선제 대응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측은 "라부부 캐릭터로 유명한 팝마트 등 트렌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신규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모바일·TV·OTT를 잇는 IP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주문 당일 도착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범위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확대해 보다 빠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