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상상인증권 "삼성증권 연내 발행어음 인가 기대감 상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2000원 제시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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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연내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삼성증권은 업종 내에서 브로커리지와 WM 부문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시장 거래대금 사이클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큰 브로커리지 체력 위에, 펀드 및 랩어카운트 중심의 WM 수수료가 수익의 저점을 받쳐주면서 업황 둔화국면에서도 방어력이 양호하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3분기 연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 전분기 대비 12.1% 성장한 2629억원으로 추정된다. 실적 상향 요인은 첫째, 전분기 대비 일평균거래대금이 약 2.3조원 증가한 25.9조원을 기록하면서 브로커리지 개선이 예상된다. 시장점유율 역시 약 12% 수준으로 양호한 수준인 가운데, 해외부문 마케팅 확대에 따라 해외주식 거래점유율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WM 부문 또한 전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수료 증가가 이어져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셋째, IB는 3분기 수행한 리파이낸싱 딜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이 충실해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핵심은 라이선스 획득 여부다. 대형 증권사 중 자본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아직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지 못했는데, 내부통제 및 건전성 관리가 진전된 만큼 연내 인가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본다. 인가 시 안정적 저원가 조달 기반을 토대로 운용자산 확대 및 스프레드 개선이 가능해져 운용손익의 체력이 한 단계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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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