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코치가 친정팀 LG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은 LG에 합류한 이동현 코치. /사진=LG트윈스 제공


'로켓' 이동현이 친정팀 LG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지난 12일 "이동현을 투수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고를 졸업한 이 코치는 2001년 LG의 1차 지명을 받은 뒤 2019년 은퇴할 때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 중 하나다.


이 코치는 프로 통산 701경기에 출전해 53승 47패 평균자책점(ERA) 4.01 113홀드 41세이브를 수확했다. 특유의 투구폼에서 나오는 강속구 덕분에 '로켓'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현역 시절 두 번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끝내 재기에 성공하는 투지도 보였다. 은퇴 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다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했다.


이 코치는 "최고의 팀에 돌아와서 영광"이라며 "최근 가을야구에 계속 진출하며 우승도 경험한 LG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며 소감을 밝혔다. 이 코치는 오는 18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