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본 독립리그' 출신 스기모토 영입… 최고 154㎞ 우완 투수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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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스기모토 코우키를 영입했다.
KT는 13일 우완 투수 스기모토와 총액 12만달러( 약 1억76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일본 국적인 스기모토는 2001년생으로 지난 2023년부터 일본 독립리그 명문 구단인 토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했다. 올시즌엔 42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3.0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도현 KT 단장은 "스기모토는 최고 시속 154㎞의 강한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투수"라며 "일본 독립 리그에서 선발과 중간 투수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 준 만큼 KBO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기모토는 "KT의 첫 아시아쿼터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설렌다"며 "KBO리그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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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