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1인가구 프로그램 '홈핏' 운영 모습.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운영하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및 가족여성과장 최선희)'가 다자녀, 한부모, 1인 가구, 이주배경가족 등 모든 가족 형태를 아우르는 시민 중심의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포천시에 따르면 센터는 오는 26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가족 유형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종합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가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가족관계, 돌봄, 생활 등 생애주기별 요구를 반영한 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평일 저녁과 주말 등 틈새 시간대에도 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다. 원거리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가족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반다비체육센터와 연계한 주차장 확장 공사도 마쳤다.


센터 내에는 개인상담실과 집단상담실로 구성된 전문가족상담실 '마음숲'이 운영 중이며 개인상담 뿐만 아니라 사춘기 자녀 양육자, 영유아 자녀 양육자, 손자녀 돌봄 조부모, 갈등 해소를 원하는 부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돌봄자, 배우자와 사별한 어르신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교육·돌봄·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활복지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양육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 돌봄을 함께 실천하며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상시 운영 공간으로 영유아~초등 저학년 대상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즐거운 오르프 오감놀이','모기잡는 도토리!','밀짚모자 만들기','엄마와 함께 만드는 도어벨!','꽃피는 우리집' 등을 추진했으며 남성양육자와 자녀가 교감할 수 있는 '놀이하는 아빠, 웃음짓는 아이' 등의 상시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관내 다둥이 28가정 130명을 모집해 진행한 다둥이가족 드림 캠핑은 신청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캠핑 문패 만들기, 캠핑 요리 챌린지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과 한탄강 가든페스타, 세계드론제전을 관람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부부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와 다양한 형태의 부부 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또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부부체육대회(부부 볼링 대회)를 시작으로 임신 중인 부부 대상 마사지 등 산전산후 관리교육, 기질검사 기반 집단상담 등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인 가구 지원 사업으로는 청년 대상 클라이밍, 퍼스널컬러 진단 등과 노년층 대상 보행 교정 프로그램인 '튼튼걸음 프로젝트' 등 맞춤형 건강 관리 사업이 운영된다. '소량 이사 차량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하여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주배경가족 지원은 결혼 이민자의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수준별 한국어 교육과 한식 요리, 생활 정보 교육 등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학습 지원과 정서 지원,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다문화가족 캠핑 등도 활발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를 통해 다양한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가족 복지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