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거울 보면 한숨만… 세월 흔적 '주름살' 없애려면
햇빛 피하고 금연… 보습제 사용도 필요
약물치료 고려… 필링·보톡스·필러 등 시술도 효과적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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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부 A씨는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을 쉰다. 어느 순간 늘어난 주름살 때문이다. 손으로 애써 주름을 펴보지만 떨어진 피부 탄력 탓에 효과는 없다. A씨는 속상한 마음에 스마트폰을 들고 '주름살 없애는 법'을 검색해 봤다.
14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주름살의 원인은 다양하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다른 장기의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내인성 노화와 햇빛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외인성 노화가 대표적이다. 표정과 피부의 건조함을 비롯해 ▲유전적 소인 ▲열 ▲담배 ▲공기 오염 ▲호르몬(갱년기 노화) ▲피부 색깔 등도 주름살에 영향을 미친다.
주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 요인 중 피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차단해야 한다. 되도록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담배를 끊도록 하자. 지속적으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시적으로 생긴 잔주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면 덜 보이게 할 수 있다. 얼굴을 찡그리는 습관을 고치는 것도 주름 예방에 좋다.
약물치료와 시술은 보다 직접적으로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물치료의 경우 레티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크림을 장기간 바르면 피부 노화와 잔주름을 줄일 수 있다. 단 처음 바를 때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씩 양을 늘리는 게 좋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 도포제를 바르는 것도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주름 개선 시술로는 박피술(필링),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이 있다. 박피술은 말 그대로 피부를 벗기는 것으로 피부에 얇게 생긴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촉감을 부드럽게 만든다.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주로 눈가나 양미간 사이의 주름, 이마 주름에 효과적이다. 필러는 주름이 있는 부분을 외부 물질로 채워 주름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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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