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9년만에 5만원 돌파 '52주 신고가' 기록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2%·66.4% 증가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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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18일 장 초반 4%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썼다.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전 10시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4.06%) 오른 5만13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5% 이상 하락한 가운데 한국전력은 장중 5만2000원에 도달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5만 원선을 넘긴 것은 2016년 10월27일 종가 5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9년 만이다.
한국전력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27조5724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한 5조6519억원을 기록했다.
겨울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4분기가 시작된 만큼 이같은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 판매 단가 상승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천연가스 및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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