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키움' 웰스, 아시아쿼터로 LG 합류… "동료들과 통합 우승할 것"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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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다.
LG는 18일 호주 출신 좌완 투수 웰스와 총액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호주리그에서 활약한 웰스는 2023시즌부터 2시즌 동안 34경기 154.2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점(ERA) 2.91을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9경기 47.2이닝을 책임지며 6승 무패 ERA 0.94로 호주리그 MVP를 차지했다.
한국 야구 경험도 갖췄다. 웰스는 지난 6월 케니 로젠버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다. 이후 6주 동안 4경기 1승 1패 ERA 3.15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당시 웰스는 140㎞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활용해 타자들을 상대했다.
LG는 "웰스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좌완투수로 풍부한 경험까지 갖췄다. 특히 2025시즌에는 KBO리그 대체 외국인 선수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라며 "팀 투수진의 뎁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웰스는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하며 특히 2025 통합우승을 달성한 LG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통해 2026시즌에도 다시 한번 통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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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