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사진=진주시


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2월4일까지 '2026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청년들에게 시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총 60명을 선발해 내년 1월2일부터 1월29일까지 4주간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진주시이거나 진주 소재 대학 재학생으로 4년제 대학은 3·4학년, 2~3년제 대학은 최고 학년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기본 근무 형태는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자로 50명을 선발하며 이번에는 하루 8시간 근무자 10명을 별도로 모집해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


시급은 2026년 최저임금인 1만230원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간식비와 주휴수당을 포함해 6시간 근무 기준 월 약 158만원, 8시간 근무 기준 약 208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체 선발 인원의 20%인 12명을 사회취약계층에 우선 배정하는 할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자녀, 법정 차상위계층과 자녀, 등록장애인 등이 해당하며 관련 증빙서류 제출 시 우선선발 대상이 된다.


선발 방식은 공개 추첨으로 12월12일 '진주시 청년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선정된 학생들은 시청, 사업소, 읍·면·동 등에 배치돼 다양한 행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김서원 시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 행정인턴 사업은 청년들이 행정현장을 경험하며 적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