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UAE 'AI 허브 도약' 위한 파트너될 것"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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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은 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기술과 EPC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2031년 아랍에미리트(UAE)의 AI 허브 도약을 위한 가장 신뢰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이하 현지시각)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UAE 수도 아부다비 소재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테크까지 첨단 산업 협력을 가속화하도록 UAE와 첨단기술 전략적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청정 에너지와 방산 협력을 고도화해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자"며 "UAE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과 한국의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함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공동 달성과 친환경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핵연료 공급, 정비할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UAE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는 호혜 협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산 분야에서도 공동개발, 기술 협력, 현지 생산까지 협력 수준을 제고해 양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 나아가 제3국 공동 진출을 통해 양국 협력이 메나(MENA)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소프트 파워 협력으로 사람과 문화의 연결을 더욱 넓혀 나가자"며 "최근 한우가 UAE에 처음 수출되면서 할랄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동 문화강국인 UAE와 소프트파워 협력을 강화해 K컬처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이석준 CJ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등 국내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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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제전문지 머니S 사진부 임한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