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미국 울타 입점 3개월 만에 판매량 30%↑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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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 입점 3개월 만에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20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지난달 판매량 집계 결과 초도 판매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약 30%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울타 뷰티와 메디큐브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22종의 제품을 선적했고 8월 울타 뷰티 온라인 공식몰과 약 1400개에 달하는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메디큐브 판매가 시작됐다.
PDRN과 콜라겐 라인의 제품들이 고른 관심을 받은 가운데,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 '제로모공패드'가 10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SNS 챌린지 등을 통해 관심을 모아온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또한 낱장 기준 60만장 이상 판매됐다.
메디큐브의 인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울타 뷰티 스킨케어 카테고리 온라인 판매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고 오프라인 실적을 포함한 통합 랭킹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에이피알 측은 "전국 1400여 개 매장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비중이 높은 울타 뷰티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K뷰티뿐만 아니라 전체 입점 브랜드 중에서도 메디큐브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판매량이 늘면서 발주 금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0월 발주 금액은 8월 초도 발주 금액 대비 약 40% 증가했다. 프로모션과 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지난 9월에는 특별 추가 발주가 진행됐다.
에이피알은 본격적인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과 연말 프로모션 시즌의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선행 지표가 될 수 있는 울타 뷰티의 '얼리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폭발적인 현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연말까지 긍정적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울타 뷰티와의 파트너십은 메디큐브의 미국 내 브랜드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현지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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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