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데이터처 호남통계청 제공.


전라남도 시군 10곳 가운데 6곳은 인구 소멸 고위험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가데이터처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전북·전남권 인구 감소지역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남 고위험 지역은 장성, 담양, 곡성, 구례, 함평, 강진, 보성, 장흥, 고흥, 해남, 신안, 완도, 진도 등 13개에 달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59.1%가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셈이다. 이는 2015년(1개·고흥군)에 비해 12개가 늘어난 것이다.


인구 소멸위험지수는 △낮음(1.5이상) △보통(1.0~1.5미만) △주의(0.5~1.0미만) △위험(0.2~0.5미만) △고위험(0.2미만) 등 5개로 구분한다. 이 중 낮음, 보통,주의는 '비위험지역'으로, 0.20이상은 '고위험'으로 분류한다.

전남은 최근 10년새 전남 연평균 인구 성장률은 -0.72%를 기록했다. 장흥군이 -2.56%로 가장 심각했다.


고위험 지역 청년비율도 10.4%에 그치며 2015년(14.2%)보다 더 낮아졌고 전남 전체 청년 비율(15.1%)에도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