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서면 산불, 확산 조짐… 인근 5개 마을 주민에 대피 권고
차상엽 기자
공유하기
강원 양양군 서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관계 당국이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군은 이날 저녁 7시35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서면 서림리·황이리·영덕리·갈천리·송천리 등 5개 마을 주민과 인근 골짜기 주변 민가에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불은 이날 오후 6시16분쯤 양양군 서면 서림리 한 펜션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이 발생한 곳은 양양군과 인제군의 경계 지역으로 일몰로 인해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소방당국은 지상 인력을 중심으로 불길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산불 당시 현장에는 초속 4.5m 남동풍이 불었으나 현재는 초속 1m 정도로 잦아들었다. 하지만 야간 산불 특성상 시야 확보가 어렵고 인력 접근도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여졌다. 특히 양양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건조주의보도 발효 중인 상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차상엽 기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뉴스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