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여섯번째)가 24일 함평 손불면 석창리에서 열린 ‘함평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에 참석, 주요 내빈과 착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함평만 해안관광 일주도로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24일 함평 손불면 일원에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을 열고 함평만 해안관광 일주도로 건설에 착수했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회 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2023년 9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서남권 대도약을 위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착공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이 비전을 실현하는 첫 번째 도로사업으로 총 3.8㎞ 구간에 517억원이 투입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함평만 해양관광 일주도로는 총 20.5㎞로 그중 5.1㎞는 이미 개통돼 사용되고 있고 11.6㎞는 함평군에서 공사와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착공한 3.8㎞ 구간이 신규 개설되면 서해안의 아름다운 갯벌과 환상적인 낙조, 넓게 펼쳐진 함평만을 만끽할 수 있다.


김영록 지사는 "불편한 생활 여건에서도 묵묵히 지역을 지켜온 손불면 주민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함평군민의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