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 출생아수 1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 등
인천=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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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 1~9월 인천지역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가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7.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충북(9.3%), 서울(9.2%)이 뒤를 이었다. 인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합계출산율도 0.84명으로 전국 평균(0.81명)을 웃돌았다.
이 같은 성과는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플러스(i+) 1억드림'의 단계별 지원 효과로 분석된다. 올해까지 임산부 교통비 1만3000여 명, 천사지원금 1만8000여 명, 아이 꿈 수당 3만7000여 명, 산후조리비 17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는 임신·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고 시민 체감도를 높여 출산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는 내년에도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나선다. 신청 절차 간소화, 전기차 임산부 교통비 현금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기준 상향, 취약가구 돌봄 확대, 야간긴급돌봄 할증료 전액 지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소비자정책 추진실적 평가서 최고 등급
인천광역시가 '2024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을 받아 전국에서 소비자정책을 가장 잘 추진한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37일 밝혔다.
제15차 소비자정책위원회는 17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지자체가 지난해 추진한 155개 소비자정책 과제(중앙 87개, 지방 68개)를 심의·의결해 성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5단계 등급 중 '탁월'을 받은 과제는 총 26개였으며, 인천시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출한 4개 과제 모두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기관별 '탁월' 평가 과제 수는 공정위 5개, 인천 4개, 공정위·소비자원 4개, 서울·대구·경기·전북 각 2개, 과기정통부·농식품부·환경부·복지부·교육부 각 1개였다.
인천시가 최고 평가를 받은 과제는 △대상·목적별 건강·안전 정보 제공과 교육 활성화 △서민물가 안정적 관리 △민간주도 소비자교육 활성화 △유관기관 협력 기반 소비자 상담·피해구제 제도 개선과 신속 대응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소비자정책은 2022년부터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며 "소비자의 날 3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소비자 시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 12월2일 송도서 개최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KOTRA·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이 오는 12월2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최신 투자 동향을 공유하는 콘퍼런스와 1대 1 투자·수출상담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네트워킹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오전에는 이병건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한국 고문이 '해외 VC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KOTRA·사토리우스·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해외 진출 전략과 글로벌 산업 역할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키움증권·유진투자증권이 투자환경 변화와 AI 가속화를 전망하며 아리바이오·디맨디파마텍·JNPMEDI 등 기업들이 해외 기술이전 사례와 글로벌 전략을 공유한다.
동시에 진행되는 투자·수출상담회에는 해외 투자자·바이어 25개 사와 국내 기업 45개 사 등 총 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네트워킹 석식이 마련돼 업계 교류의 장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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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