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월 광공업 생산 '감소' 소비·건설수주 '증가'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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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광주·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소비와 건설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가데이터처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했다.
업종별로 △전자·통신(68.5%)△전기장비(16.0%)△의료정밀광학(24.7%)등은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했으나△기계장비(-39.9%)△고무·플라스틱(-49.3%)△금속가공(-37.1%) 등에서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는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했는데 백화점이 5.1%, 대형마트도 6.3%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76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지방자치단체 증가로 전년동월에 비해 167.1%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은 부동산, 기타제조업 등의 감소로 13.3% 감소했다. 건축부문은 주택, 사무실·점포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보다 63.3% 감소했으나, 토목부문은 토목 조성 증가로 전년 동월에 비해 786.2% 증가했다.
지난 10월 전남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다.
업종별로 △석유정제(7.0%)△기계장비(15.2%)△전기장비(14.4%)등은 전년동월보다 증가했으나△기타운송장비(-22.2%)△화학제품(-3.2%)△1차금속(-4.3%)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1739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58.2% 증가했다.
공공 부문은 공기업, 기타공공단체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5.1%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은 기계·장치, 석유·화학 등의 감소로 12.6% 감소했다.
건축 부문은 주택, 기타건축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에 비해 74.2% 증가했고,토목부문도 도로·교량, 치산·치수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5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은 "미국 관세 여파와 조업 일수 단축으로 10월 광공업 생산은 줄었으나, 소비는 추석 선물 수요가 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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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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