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떨어지는데"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3%대 급등
금융위 "종합 대책 확정된 바 없어" 일축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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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활성화 대책 기대감에 코스닥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22포인트(3.42%) 오른 910.20에 거래된다. 코스피가 1.44%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코스닥은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418억원, 기관은 4697억원을 사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8386억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8.30%), 코오롱티슈진(24.24%) 등 바이오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12.78%)등 로봇주가 상승 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이 이같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전날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중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는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개인 소득공제 최대 5000만원 ▲연기금 투자비중 3%→ 5% 안팎 확대 ▲150조 국민성장펀드 활용 검토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해당 내용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 종합대책 내용 및 발표 시기는 확정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지속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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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