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63.6명으로, 유행 기준 9.1명 대비 7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일 '주간 감염병 발생회의'를 열고 최근 급증하는 인플루엔자 대응 상황과 전파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5년 47주차(11.16~11.22)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특히 7~12세(164.9명), 1~6세(103.0명) 연령대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시군 감염병 대응부서와 함께 예방접종 필요성, 감염병 예방수칙 등 홍보를 강화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고 도는 밝혔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령기 대상자들의 예방접종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11월 25일 기준, 경기도내 65세 이상 접종률은 76.2%(186만 명), 어린이는 64.0%(89만 명)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