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신항·가덕도 신공항 연계 국제 물류도시 도약 노린다
물류특구 구축방안 용역 보고회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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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방안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미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항만물류정책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해 국제물류특구 조성 기본구상과 사업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5월 해당 용역을 착수한 이후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정책에 발맞춰 대상지 중 일부를 '국가전략사업(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으로 신청해 올해 2월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10월에는 국가전략사업의 내용을 반영해 국제물류특구 구축 방안을 보완·구체화했다.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를 통해 전문가 11명과 시 부서장 10명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용역은 정부가 추진 중인 북극항로 활성화, 국제물류거점 육성 정책과 연계해 창원의 항만·공항·철도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추진 전략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진해신항과 향후 개항 예정인 가덕도 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북극항로 시대와 함께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이 가동되면 물류산업은 창원의 미래를 이끌 핵심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는 창원 물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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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