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가가 상승세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명예관장이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는 소식에 삼성물산이 3일 오름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2만2000원(9.80%)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장중 24만85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홍 명예관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장남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증여 대상 주식은 180만8577주이며 지분율 기준 1.06%다. 증여 후 이 회장의 지분은 20.82%로 늘어나며 홍 명예관장의 지분은 0%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