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HL만도 부사장(왼쪽 두번째) 지난 2023년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상(SOY)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HL만도


HL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이윤행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HL클레무브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임명했다.


HL그룹은 사장 2명, 수석부사장 1명, 부사장 8명 등 총 25명을 승진 발령하고 신규 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HL만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장에서 HL클레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긴 뒤 이번 인사를 통해 수장까지 맡게 됐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HL그룹의 전략 기업이다. 이 사장은 HL클레무브의 CFO로 재무 구조 안정화와 경영 체계 정비 등을 총괄해 왔다.

중국지역 대표를 맡았던 박영문 HL만도 수석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