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동북아지방정부연합) 주관 ‘2025 NEAR 국제포럼’에 참가한 지방의회·지방정부 대표와 외교단 등 약 100명이 동북아 지역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9일 '2025 동북아지방정부연합(NEAR) 국제포럼'에 참가해 지방의회 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동북아 지역 의회 간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중국·일본·몽골·러시아·카자흐스탄 등 6개국 NEAR 소속 21개 지방의회·지방정부 대표와 외교관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동북아 지역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지방의회의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방의회 세션'이 공식 신설돼 6개국 10개 의회가 각국 의회 소개와 주요 정책 홍보, 향후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제안 사항을 발표하며 동북아 지방의회 간 실질 협력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최병준 부의장이 경상북도의회의 구성과 역할을 소개하고 경북의 관광·외교·문화 정책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한 중국·몽골·러시아와의 1대1 교류 세션을 통해 경상북도의회와 이미 교류 의향을 체결한 의회뿐만 아니라 신규 협력 대상 의회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집행부와 연계해 추진 중인 국제 협력 사업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올해 처음 열린 지방의회 간 양자 교류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국제 협력의 지평을 열어가는 데 경북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