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주 라한 셀렉트 호텔에서 경북도 '건강마을 10주년 기념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 문경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문경시



문경시가 지난 9일 경주 라한 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건강마을 10주년 기념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자리로 문경시는 주민 참여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걷기·운동 프로그램, 건강동아리 활동, 생활습관 개선 교육 등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증진 활동을 확대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시는 여기에 더해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올해는 '우리 고장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오미자 고추장 만들기, 단호박 식혜 만들기, 문경대학교 탐방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애주 문경시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건강한 마을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율적인 건강증진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건강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