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소식] 1만4천여 농가에 공익직불금 341억원 지원
의성=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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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관내 1만4810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341억원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다.
일정한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관련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가에 지급되며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군은 공익직불제의 공정한 운영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신청·접수 단계부터 최종 대상자 확정까지 철저한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소농직불금은 자격요건을 충족한 5852농가에 경작 면적과 관계없이 각 130만원씩 총 76억원이 지급됐다. 소농직불금 대상 농가를 제외한 8958농가에는 경작 면적에 비례해 총 265억원의 면적직불금이 지급됐다.
올해는 농업인의 소득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급 단가가 크게 인상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소농직불금 단가가 130만원으로 상향된 데 이어 면적직불금은 전년도 ha당 100만~205만원에서 올해 136만~215만원으로 최대 36% 인상돼 농가 체감 지원 효과가 더욱 높아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후 변화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주시는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직불금이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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