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 사항권역 거점개발 사업 준공식 개최 모습./사진=남해군


남해군은 미조면 사항문화센터에서 '사항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준공식'을 열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지역 활성화 사업에 대해 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생활·문화 기반 확충과 경관 개선을 통해 주민 복지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사업을 통해 새롭게 건립된 사항문화센터는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문화시설로, 지난 8월 공사를 마치고 운영 준비를 모두 마쳤다. 어린이도서관과 동아리실 등 다양한 문화·여가 공간을 갖춘 센터는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활동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파도막이 정비, 갈매기공원 조성, 오색골목길 조성, 쿨루프 지붕정비 등 권역 내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됐다. 이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방문객 증가와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준공을 계기로 사항마을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활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공간이 활성화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설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