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환율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8.32p(0.68%) 오른 4163.32으로 출발했다/사진=뉴스1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13포인트(0.58%) 오른 4159.13을 기록했다. 지수는 28.32포인트 오른 4163.32로 개시한 뒤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05%, S&P500지수 0.67%, 나스닥지수 0.33% 각각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1.95%), 삼성전자(1.39%), 삼성전자우(1.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8%), 기아(0.65%), 삼성바이오로직스(0.48%)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36%), HD현대중공업(-0.88%), 현대차(-0.33%), LG에너지솔루션(-0.23%)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9포인트(0.50%) 오른 939.69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17%), 알테오젠(0.33%), 리가켐바이오(0.11%), 코오롱티슈진(0.12%)이 올랐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1.23%), HLB(-0.92%), 삼천당제약(-0.42%), 펩트론(-0.36%)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