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호재로 11일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동양고속은 22.09% 상승한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동양고속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호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이는 면적 14만 6260.4㎡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동양고속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지분율 70.49%)와 천일고속(16.67%)과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0.17%를 보유하고 있다.

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지분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