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보라매공원 ‘그린플러스 도시숲’으로 서울시 기업동행상을 수상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0일 '2025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시상식에서 기업동행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청 본관에서 개최됐으며 서울 보라매공원에 조성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GREEN+) 도시숲'이 도시녹화 및 시민 쉼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은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시녹화에 기여한 개인, 기업과 단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총 21개의 사례가 선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보라매공원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통해 도시녹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업동행상을 받았다.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어린이 도슨트 운영, 임직원 참여 활동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그린플러스 도시숲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손잡아 조성한 일곱 번째 숲이다. 프로젝트는 도심 환경 개선과 기후 대응을 위해 2022년에 서울특별시와 체결했다. 해당 공간은 지난 5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보라매공원 내 약 1200㎡ 규모로 조성된 도시숲에는 단풍나무·고광나무·조팝나무 등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수종 총 3127그루가 식재됐다. 중앙에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 공간이 마련됐다.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도시숲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2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진행해왔다"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