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긍정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 11월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위치한 넷마블의 '지스타 2025' 부스. /사진=뉴스1


BNK투자증권이 넷마블 수익성이 내년에도 지속 개선될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종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이 준수한 성과를 내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를 기점으로 신작 출시 효과와 성장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DRIVE'도 엑스박스 pc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돼 크로스 플랫폼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의 분기별 매출이 안정적이고 개발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넷마블은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체 시장 대비 긍정적 분기 실적 기조도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1월 말 글로벌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DRIVE'를 비롯해 3분기 흥행작 뱀피르의 안정적 매출이 4분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3분기 뱀피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스톤에이지'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등 총 5~7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이 최고 수준의 IP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내년 1분기엔 대형 기대작 '일곱개의대죄: 오리진'과 '몬길: STAR DIVE' 출시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확장과 신규 타이틀 출시를 통한 꾸준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