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항·오류해수욕장 왕래 한결 쉬워진다
전촌사거리~오류해수욕장 연결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3.97㎞ 확·포장공사 준공
경주=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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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 11일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감포읍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간선도로 확장 사업이 31년 만에 마무리되면서 지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감포읍 발전협의회·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전촌사거리에서 오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감포읍 중심 간선도로다. 경주시는 1995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68억원을 투입해 폭 15m, 총연장 3.97㎞ 구간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사업의 마지막 구간이었던 730m(감포읍사무소~감포중·고교 삼거리)는 2022년 착공 이후 상수도관 설치, 가옥 13채 철거, 절개지 정비, 송태교 설치 등을 거쳐 올해 12월 포장을 완료하며 전 구간 개통을 이뤘다.
경주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감포항과 오류해수욕장, 감포중·고교 등 주요 생활·관광 거점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이동 동선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중앙도시계획도로가 완공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지속 추진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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