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소식] 농업환경보전 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
의성=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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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환경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39개 마을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6개 마을을 선정한 뒤, 발표심사를 통해 주민 협력도와 활동의 독창성, 사업계획 이행률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 마을을 결정했다.
가음면 장2리는 2022년 의성군이 신청한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이후 의성군은 5개년간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 농업환경 진단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농업환경보전 활동과 공동체 회복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장2리는 영농폐기물 수거, 빈집 정비, 공동 꽃밭 조성 등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효성 비료 사용과 제초제 미사용 실천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토양과 용수 등 농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한 성과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장2리 마을의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주민 스스로 실천한 환경보전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환경보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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