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문화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양평 물빛전시관 내부 무습. /사진제공=양평군


양평도서관이 기존의 5층 휴게 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해 기존의 '물빛전망대'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인 '물빛전시관'을 개관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수려한 조망을 활용해 조성된 전시 공간은 '배움과 전시가 만나는 곳'을 표방하며 도서관의 문화·예술적 기능을 확장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물빛전시관'은 전문 예술가뿐 아니라 양평군민, 동아리, 동호회 등 지역 주민 누구나 전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목표로 조성됐다.


물빛전시관이라는 이름처럼 한강과 어우러진 편안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갖춘 공간으로 꾸며져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창작물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전시는 판화전 '不然其然(불연기연)'으로 양평 현대 목판 협회의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진선 군수는 "물빛전시관은 도서관의 학습·문화 기능을 한 단계 확장해 군민 누구나 예술과 문화를 통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도서관에서 책과 예술을 함께 경험하며 새로운 배움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