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사진제공=전북도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입주한 도내 11개 기업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산업융복합단지가 지정된 8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을 확보하며 에너지산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전북은 지난해까지 10개사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11개사가 추가되면서 모두 21개 에너지특화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군산2국가산단 15.8㎢·새만금산단 1·2·5·6공구 7.7㎢·부안신재생에너지산단 0.4㎢ 등 총 23.9㎢ 규모로 조성돼 있다.


신규 선정된 기업은 에스엠전자와 하이솔·티에스윈드 등 11곳으로 신재생에너지·수소·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단지 내 사업장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총매출액 중 에너지산업 관련 제품·서비스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마케팅·투자유치 역량 강화, 기업·제품 디자인 개발 등 초기 사업화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에너지특화기업이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와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