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광주 동구청장, 민주당 지방정부 '최우수 정책상' 수상
통합 주거복지 모델로 전국 최고 평가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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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관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 구현과 국가 균형발전 기반 조성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정책 가운데 현장 적용성과 지속 가능성이 뛰어난 사례를 선정하는 자리로 광역자치단체 1곳과 기초자치단체 10곳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임 청장은 원도심에 고령자와 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이 집중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지원을 연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저층 주거지 집수리 사업 '더삶'을 통해 지붕, 단열, 창호, 배수 등 주거의 기본 기능을 개선하며 실질적인 생활 여건 변화를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산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92가구의 환경을 개선했으며 향후 원도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쪽빛상담소'와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를 거점으로 상담, 급식, 세탁, 의료 연계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쪽방 거주민의 안정적인 삶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을 정책 재원으로 적극 활용해 주거 개선과 생활 지원,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이 우수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동구는 2027년까지 약 7900동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을 확대하고 비주택 거주민의 공공임대 연계 등을 통해 동구형 주거복지 모델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임 청장은 "현장에서의 꾸준한 고민과 실천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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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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