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이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인천인 송년의 밤'에서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와 인천사랑운동센터는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 상은 봉사·학술·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천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과 단체를 발굴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올해 수상자는 개인 부문에서 △박용열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 △김학찬 인천펜싱협회장·치과의사 △이재구 국경없는학교짓기 대표 △서명지 인천대 교수 △김양희 영국 사우스햄튼대 교수 △한명자 인천시 무형문화재 완초장 기능보유자 △이호선 교수·방송인 △장창선 前 인천시체육회 위원 △김가영 프로당구선수 등 9명이 선정됐다. 단체 부문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FC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후보자를 추천받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깊이 있는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유정복 시장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낸 분들 덕분에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인천인을 적극 발굴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겐트대, 해양·바이오 연구 손잡고 미래 인재 키운다

인천광역시는 17일 인천시청에서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해양·환경·바이오융합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해양 과학·환경 연구·바이오융합기술 분야 교육 및 연구 교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 산업 활성화, 한-벨기에 간 인재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앞바다의 해양 자원을 미래 가치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으며, 페트라 드 수터 겐트대 총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해양 바이오 연구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의회, 2026년 의원연구단체 6곳 확정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 서면심사를 통해 2025년도 연구활동 결과와 2026년도 의원연구단체 등록을 심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사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활동한 15개 연구단체의 예산집행과 성과가 검토됐으며, 내년에는 6개 연구단체가 새롭게 등록돼 23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간담회·토론회·현장조사 등을 통해 주민 현안과 밀접한 정책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해권 의장은 "의원연구단체가 시정 발전과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정책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연수구, 행안부 재정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연수구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뽑히며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연수구는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가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경상수지비율 개선, 지방세 징수율 제고, 외부 재원 확보 등 적극적인 재정 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4년 연속 100억 원 이상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성과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