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8일 수원 지역 국회의원 5명과 안규백 국방부장관(왼쪽에서 4번째)에게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광주 민·군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 합의를 두고 "수원 군공항 이전 논의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기재부·국방부·국토부 등 '6자 협의체'가 이끌어낸 광주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 주도의 파격적인 지원과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수원 군공항 개발이익금을 활용하면 이전 지역에 3조원 규모의 지원이 가능하다"며 "정부가 두 지역을 국가전략산업 특구로 지정한다면 상생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 시장과 수원 지역구 국회의원 5명은 지난 8일 국방부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장관 면담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