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경기도정 여론조사 결과.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민선 8기 경기도의 도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경기도가 발표한 '12월 도정 운영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61%)보다 6%p 상승한 수치이자 민선 8기 출범 이후 최고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1%로 지난 조사보다 1%p 하락했다.


정책 분야별 평가에서는 교통 분야 긍정 평가가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민생경제와 복지는 각각 66%, 미래먹거리는 61%를 기록했다. 지역균형발전(58%), 기후위기 대응과 청년 각각 54%를 나타냈다.

도정의 주요 성과를 묻는 질문에서도 '교통 분야'를 꼽은 응답자가 24%로 가장 많았으며, 복지(13%), 민생경제(11%)가 그 뒤를 이었다.


앞으로 경기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 유지하거나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3%를 기록했으며 '전반적인 변경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3개월 동안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부정 평가가 감소한 것은 도정 운영에 대한 인식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18세 이상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