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기업 삼진식품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22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약 3배로 오른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삼진식품은 공모가 7600원 대비 213.16%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만5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시작된 삼진식품은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하고, 가정간편식(HMR)·수산 단백질 고영양 제품·상온 어묵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지속해서 확장 중이다.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은 2023년 846억원, 2024년 96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7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다.

삼진식품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청약에서 322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