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청렴노력도 첫 1등급…임태희 "현장소통 강화"
경기=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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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청렴노력도' 부문 1등급을 달성하며 교육 행정의 투명성을 입증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노력도 분야 1등급,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권익위가 2002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거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이자, 2022년 평가 제도 개편 이후 첫 '청렴노력도 1등급'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다.
이번 결과는 1년간의 청렴 정책 추진 체계와 실적을 엄격히 심사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9개 평가 영역 중 8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으며 가능했다. 특히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 수립과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 노력 등 제도화 수준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5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 오늘의 청렴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청렴 구호와 함께 올해 부패취약분야 집중 개선 등 전방위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주요 내용으로는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통합 조례 제정 △부패방지 체제 기반 구축을 위한 청렴 조례 제정 △청렴전문관 직위 신설 △전 기관 갑질 지수 측정 '갑질 온도계' 운영 △현장 속 낡고 불합리한 관행 발굴 개선 △톡(Talk)하면 통(通)하는 청렴 공감 활동 △경청(경기교육 청렴) 청신호 지원단 위촉 등이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이번 성과는 경기교육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일궈낸 최초의 1등급 달성"이라며 "이제부터는 성공에 취해 판단이 흐려지는 '휴브리스 증후군(Hubris Syndrome)'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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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