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25년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시·도 포함)를 대상으로 △자활근로사업 △자산형성지원사업 운영 △자활기금 활성화 △자활사업 운영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종합 평가를 실시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2개 지자체만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천시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김천지역자활센터에 자활근로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3개 사업단을 통해 저소득층 150여 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활 참여자들의 단계적 자립을 돕는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김천일반산업단지 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자활사업을 발굴·운영하고, 공공기관 이전지구 상권과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연계한 지역 특화형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점도 성과로 꼽혔다.

시는 올해 '차닦고(출장세차)' 자활사업단을 기반으로 자활기업 '에스엔엠카워시'를 출범시키며 자활사업의 기업화에도 나섰다. 아울러 2026년 자활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신규 김밥 프랜차이즈 자활사업단 개설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