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주식 취득 사항을 26일 공시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 상장사 삼천리가 조미김 제조 및 판매업체 성경식품의 주식 569만7706주를 약 1195억원에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3월26일이며 주식 취득 뒤 삼천리의 성경식품 지분율은 100%가 된다. 삼천리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식품 제조업체 인수를 통한 생활문화 사업 확장"이라고 밝혔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을 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며 최근에는 생활문화(레저, 외식, 자동차 등), 금융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룹사로 삼천리자전거, 삼천리ES(에너지), 삼천리자산운용 등 여러 계열사가 있다.


이날 삼천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1.44%) 내린 3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삼천리자전거는 35원(0.83%) 하락한 416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