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데이터기반 행정평가 최우수 기관./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데이터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데이터기반행정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광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청년정책, 적극행정, 보육, 비상훈련, 긴급구조훈련 등에 이어 대통령 표창을 일곱 차례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광주시는 총 679개 기관 중 최고 점수인 98.5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데이터에 근거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행정 운영 체계를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중심으로 교통·복지·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에서 19건의 자체 분석 과제를 추진하고 이를 정책 수립과 행정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해왔다.


주요 성과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동별 중점관리군 및 의무방문 대상 도출,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그늘막 설치 최적지 분석 등이 꼽힌다. 이 같은 사례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지역 공공기관과의 데이터 공유·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단계별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시 데이터 기반 행정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한 시민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