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2025년 부산항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5년 부산항의 15개 주요 성과 후보들에 대한 일반국민 대상 투표를 12월8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해 최종 10대 우수성과를 발굴했다. 투표에는 약 4200여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국민 투표 결과 △부산항 종사자 4년 연속 중대재해 0 △전 세계 항만 경쟁력 4위로 부산항 위상 입증 △2년 연속 美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지속가능경영 평가 대상 등이 올해의 부산항 주요 성과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토대로 사업현장의 종사자 중대재해 '0건'을 달성하며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부산항을 실현했다.


또 세계 최대 선급기관이자 글로벌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DNV)에서 연결성,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발간한 '세계 선도 컨테이너항만 보고서 2025'에서 세계 4위 항만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허브 항만의 위상을 입증했다. ESG경영 분야에서도 전 세계 1000여개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가하는 국제적 평가(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수상하며 ESG 항만의 기준을 선도했다.

그 외에도 재무건전성(창립 이래 22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해양관광(국제여객·크루즈 113만명 방문), 친환경(친환경·무탄소 항만 안내선 e-그린호 출항), 디지털 전환(디지털 게이트로 교통 혼잡 해소) 등의 분야에서 10대 성과가 선정되며 부산항의 다양한 사업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올 한 해 부산항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과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