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시 청년 통계' 자료. /자료제공=광주시


경기 광주시에 거주하는 15~39세 청년인구는 11만219명으로 전체 인구의 2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가 공개한 '청년 통계'에 따르면 청년 가구는 2만9339가구로 이 중 1인 가구 비율이 39.4%로 가장 높았다. 청년인구 이동에서는 2133명의 순유입이 발생해 순이동률은 1.9%를 기록했다.


청년 통계는 2024년 11월1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행정자료와 각종 통계 데이터를 연계·분석한 행정 통계다. 인구, 가구, 인구 이동,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건강, 의식 등 9개 분야 79개 항목을 담았다.

특히 경제활동 청년 고용률은 62.5%, 실업률은 4.0%였다. 비경제활동 청년 비중은 34.8%였다. 청년 등록사업자는 1만4218명으로 청년인구 대비 12.8%를 차지했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청년 건강검진 수검률이 70.8%로 나타났으며 우울감을 경험한 청년은 3.2%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의식 조사에서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이 36.7%에 달했다. 저출산 원인으로는 양육·교육비와 주거비 부담이 가장 많이 꼽혔다.

방세환 시장은 "청년 통계를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청년 수요와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